커피 역사와 중세 시대에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아보자.
커피 역사는 중세시대인 9세기 경 에티포피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후 15세기까지인 중세시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우연한 계기로 발견되어 지금과는 다른 사용법으로 활용했었다고 한다. 오늘은 커피 역사의 시작과 그 당시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아보자.
1. 커피 역사의 시작.
이 나무는 9세기 경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에티오피아 카파 지역의 고지대에서 야생으로 자라고 있었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어느 날 염소를 치는 목동인 칼디(Kaldi)는 어떤 나무에 달린 붉은 열매를 염소가 더 활기를 띠는 것을 보게 되었다. 호기심이 생긴 그는 그 열매를 직접 맛보고는 자극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 칼디(Kaldi)는 지역에 사는 승려들에게 그 사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그들은 그 열매를 갈아서 뜨거운 물과 섞어 실험하기 시작했다. 승려들은 뜨거운 물과 섞인 그 음료가 오랜 시간 동안 기도와 명상을 할 때 깨어 있고 집중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로 인해 그 음료는 그 지역 전체에 퍼지게 되었고, 9세기말에는 아라비아의 수피교 공동체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커피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2. 중세시대 에티오피아에서의 사용법.
처음 이것이 발견되었을 당시에는 와인의 한 종류처럼 여겨졌다. 이 열매를 갈고 발효시켜서 음료로 만든 후 허브나 향신료와 혼합해서 사용했다. 또 사람들이 자극 효과와 같은 의학적 특성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두통이나 소화기 문제와 같은 여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슬람 사회에서는 금지된 술을 대신하는 음료로 마시기도 했다.
중세 시대에는 주로 에티오피아와 아라비아의 원산지에서만 커피를 사용했으며 유럽까지 전파되지는 않았다. 나무에서 딴 열매를 모닥불에 구운 다음 곱게 갈았다. 그리고는 가루를 뜨거운 물과 섞어 작은 컵에 담아서 마셨다. 간혹 지금처럼 설탕을 넣어 단맛을 내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은 아랍 세계 전역에 퍼지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이것을 뜨거운 음료로 마시기 위해서 열매를 볶고 양조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15세기에 최초의 커피 하우스가 아랍 세계에 등장했다. 이곳은 사교, 게임, 정치, 종교 등 여러 주제를 갖고 토론을 하는 인기 있는 모임 장소가 되었다.
3. 중세 후기 유럽에서의 사용법.
커피가 유럽으로 전파된 것은 16세기이다. 무역과 식민지화를 통해 유럽과 아메리카로 퍼진 것이다. 처음에는 약용 음료로 사용되었다. 이후 모임에서 마시는 음료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아랍 세계에만 있었던 커피하우스가 유럽 전역 주요 도시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17세기에는 아메리카 대륙까지 소개되어 무역을 위한 중요한 상품이 되었고 많은 국가들의 주요 수입원이 되면서 18세기까지 가장 가치 있는 상품 중 하나가 되었다. 특히 중남미에 커피 농장이 만들어졌으며, 유럽과 미국에 생긴 커피 전문점들의 부상은 커피 문화의 성장과 새로운 양조 방법 및 기술의 발전에도 기여했다.
커피 역사는 중세시대에 우연한 계기로 목동이 발견한 열매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것은 전 세계 역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료 중 하나가 탄생한 중요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염소가 그 열매를 먹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 맛있는 음료를 먹을 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커피 역사와 중세 시대 사용법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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